SK매직 가전사업부 매각 우협에 경동나비엔

입력 2024-01-02 15:44   수정 2024-01-03 09:17

이 기사는 01월 02일 15: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경동나비엔이 SK매직 가전사업부를 인수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자회사 SK매직은 가전사업부 매각을 위해 경동나비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현재 매각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 중에 있다.

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매각을 위해 협상을 이어왔다. 매각 대상과 가격 산정에서 이견이 커 한 차례 협상이 결렬되기도 했지만 SK매직이 매각 의지를 꾸준히 피력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 SK매직이 경동나비엔 측 요구사항을 포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입장차가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동나비엔은 렌탈사업 강화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가정용보일러·온수기·난방매트 등 난방장치 중심 사업에서 실내공기질 관리장치 사업으로도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가전사업부는 SK매직 전체 매출 중 22%를 차지하는 사업부다. 가스레인지·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인덕션)·전기오븐 등을 중심으로 품목별 15~4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SK매직은 가전사업부를 매각한 뒤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부문은 통폐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애초 SK매직 통매각을 추진하면서 매각가로 최대 9000억원 수준을 희망했다가 매각 방식을 분할매각으로 바꿨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SK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했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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